요즘 진짜 수저는 금도 아니고, 은도 아니고… 딸기다?
Z세대 사이에서 요즘 슬슬 뜨고 있는 새로운 수저 계급,
바로 **‘제철과일수저’**입니다.
이게 뭐냐고요?
가족이나 친척이 농장이나 과수원을 운영해서
딸기, 참외, 복숭아, 사과 같은 제철 과일을 실컷, 공짜로, 정직하게(!) 먹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.
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,
딸기를 박스째 받는 사람,
방울토마토를 봉지째 나눠주는 사람,
이런 친구들이 바로 과일판 금수저, 제철과일수저예요.

4월은 딸기의 진짜 전성기
딸기? 겨울부터 먹을 수 있잖아?
맞아요. 근데 진짜 딸기의 계절은 4월이에요.
설향, 죽향, 킹스베리 등 다양한 품종이
당도, 향, 과즙 모두 정점을 찍는 시기거든요.
마트에서 한 팩 9천 원 넘는 딸기 보고 망설일 때,
제철과일수저 친구는 말합니다.
“이모가 박스 보내줬는데, 좀 줄까?”
(그 순간... 마음이 살짝 부서집니다)
제철과일수저의 삶이란...
- 마트 딸기? 냉장고에 이미 한 박스 있음
- 딸기잼 만들기? 귀찮아서 안 해, 남아도니까
- 도시락 쌀 때 딸기는 그냥 기본 구성품
- SNS에 #우리집딸기 해시태그는 필수
그리고 무엇보다 부러운 건,
그 계절을 입안에 먼저 담아보는 그 여유로움.
나는 제철과일수저가 아니지만…
괜찮아요.
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철을 즐기면 돼요.
- 딸기농장 체험 가서 직접 따먹기
- 플리마켓에서 로컬 과일 구입
- 집에서 딸기청, 딸기우유, 딸기토스트 만들어서 SNS에 인증
- #제철챌린지, #딸기기록 남기기
이런 태도 하나하나가
우리를 또 다른 의미의 ‘제철수저’로 만들어줘요.
마무리 │ 제철은 누가 챙겨주는 게 아니라, 내가 누리는 것
제철과일수저는 물론 부러워요.
하지만 딸기 하나도, 계절 하나도,
의식적으로 챙기는 사람이 결국 더 멋진 시대예요.
올봄, 딸기 한 입 가득 베어물고
봄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,
혹시 딸기 많~이 남은 제철과일수저 친구 있으면...
댓글로 연락 주세요. 진지하게.